[문썬] 연상연하

막라 번외

*무단 수정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연상연하 W.대니 [BGM: Everytime - 첸, 펀치] “아오, 재수 없는 자식.” “…….” “도대체 네 친구는 왜 그러냐?” 애먼 휘인에게 핀잔을 주면서 테이블을 내리쳤다. 혜진은 어깨만 으쓱이는 휘인을 빤히 보았다가 고개를 저으면서 소주를 입 안에 털어 넣었다. 그 재수 없는 꼬맹이와는 만날 때마다 입을 ...

*무단 수정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연상연하 W.대니 [BGM: Everytime - 첸, 펀치] “김용선. 엄마 들어간다?” 난데없는 노크가 몸을 일으키게 했다. 침대에 누워서 별이의 상황을 메시지로 보고받고 있던 용선이 핸드폰을 책상에 엎어 놓고 문을 열어주었다. “너 별이랑 사귄다며?” “아빠 아직도 삐쳤어?” “뭐, 방문 슬쩍 열어 보니까 호랑이...

*무단 수정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연상연하 W.대니 [BGM: Everytime - 첸, 펀치] “와, 오늘 진짜 덥다.” “그러니까. 날씨가 미친 것 같아.” 7월 말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7월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뜨겁고 습한 날이었다. 오늘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웬만하면 놓지 않았던 별이의 손까지 과감하게 놓고 그늘만 찾아다녔다. 이번엔 나...

*무단 수정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연상연하 W.대니 [BGM: Everytime - 첸, 펀치] “너희 뭐 마실래?” “오-. 사 주게?” “그러지, 뭐.” 용돈을 받아 쓰고 있으면서도 지갑을 시원하게 열었다. 용돈을 새로 받는 날까지는 10일이 남았고, 이제 꼴랑 팔천 원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사실은 전혀 중요치 않았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왜 ...

*무단 수정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연상연하 W.대니 [BGM: Everytime - 첸, 펀치] 그때가…. 그래. 초등학교 4학년. 11살. 또래 아이들보다 키도 작고, 몸집도 왜소했던 나이였다. “흠.” 갑작스러운 소나기였다. 정문을 지날 때까지만 해도 똑똑 떨어지던 빗방울은 금세 후드드득 소리를 내며 바닥에 물웅덩이를 여러 개 만들었다. 별이는 천...